'식량일기' 황교익 "네티즌 반응, 도축 경험해보지 않았기 때문"

[뉴스엔 김예은 기자] 황교익이 '식량일기'가 잔인하다는 시청자 반응이 일어나는 이유를 짚었다.


6월 13일 방송된 tvN ‘식량일기 닭볶음탕 편’에서는 맛칼럼니스트 황교익이 출연해 ‘식량일기’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황교익은 식량으로 키우는 가축에 대해 “잡아먹는 게 꺼림칙하지 않나.
그래서 다른 사람한테 시킨다. 종교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은 살생을 안 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이 요리해서 먹는다. 그래서 옛날에는 바꿔서 잡기도 했다.
인간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쓴 거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재 산업사회에서는 도축하는 것을 한군데 다 몰았다. 삶의 공간엔 없는 것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
지금 네티즌이 반응하는 것은 이때까지 동물을 먹어왔지만 동물을 잡는 것을 경험하지 않아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이라고 본다.
그래서 이런 프로그램은 의미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저도 할머니랑 닭을 잡은 적이 있다. 할머니가 닭을 잡아서 목을 꺾어서 제 품안에 줬다.
할머니가 식칼로 목을 땄다. 닭의 목숨이 달아나는 걸 몸으로.
그때의 경험이 저한테는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닭을 먹을 때 남김없이 먹어야 한다.
한 생명을 앗아가면서 먹는 일이다”고 자신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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