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호르무즈 연합 호위대 구성…한국, 美 의도 파악 / KBS뉴스(News)

미국이 이란과 갈등으로 충돌위험이 높아진 원유 수송로 호르무즈 해협에서 민간 선박 보호를 위한 관련국 연합체를 만들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자기나라 유조선은 스스로 지키라는 건데 방미중인 김현종 안보실 차장이 미국과 이를 논의했습니다.
워싱턴 김웅규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영국이 이란 유조선을 나포했고 이란 전투함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영국 유조선에 접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영국의 함포 위헙으로 이란이 물러섰지만 여차하면 군사적 충돌까지 벌어질 수있는 아슬아슬한 분위깁니다.
[트럼프/美 대통령 : "이란은 조심해야 할겁니다. 이란은 매우 위험한 곳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란이 이 방송을 듣고 있다면 조심하는게 좋을겁니다."]
이 지역은 그동안 미국 5함대가 관할하며 원유 수송로를 지켜왔습니다.
그랬던 미국이 이제부턴 유조선같은 민간 화물선은 해당 국가가 스스로 지키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이 왜 아무 보상도 없이 해상 수송로를 지켜줘야 하는가, 이제부턴 스스로 지키라"고 언급한 뒤 부텁니다.
미군이 이를 실행하기위해 관련국 호위 연합체를 구성할 계획입니다.
[밀리/美 합참의장 지명자 : "미국이 하려고 하는 것은 민간 선박에 해상 호위를 제공하는 연합체를 구성하려는 것입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몇 주 내에 진전이 이뤄질 것입니다."]
관련국들이 각 각 군용 함선을 보내는 것이 핵심입니다.
해당 국가로는 원유의 상당부분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입하는 한국,일본,등이 꼽힙니다.
중국도 거론됩니다.
방미중인 김현종 안보실 차장은 쿠퍼만 국가안보회의 부보좌관을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김현종/안보실 2차장 : "제가 물어봤죠. 미국 관심사가 뭔지,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건지 물어본 겁니다. (어떤 답이 왔습니까?) 그건 제가 밝힐 수 없구요."]
파병은 아니라지만 혈맹 미국과 적대관계도 아닌 이란이 갈등하는 곳에 함선을 보낸다는게 우리 입장에선 곤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방미를 마친 김현종 2차장이 귀국해 관련 보고를 하면 우리 정부도 미국이 주도하는 민간 선박 호위 연합체 참여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웅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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