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연극으로…되새기는 세월호 아픔

스크린과 무대에서도 세월호 참사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개봉이 미뤄졌던 세월호 관련 영화들이 4주기를 맞아 막을 올렸고 각종 공연들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로했습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선생님, 여기 왜 온 거예요?"

죽은 자들이 마지막으로 들른다는 가상의 섬 이야기 '눈꺼풀'

망자들을 배웅하는 한 노인의 시각을 통해 영화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합니다.

블랙리스트에 올라 개봉되지 못했지만 참사 4주기를 맞아 관객들을 만났습니다.

[박선경 / 경기 의정부시]
"4월 16일이라서 제 스스로 기억하는 방식으로써 영화를 보러 오게 됐고요."

세월호의 사고 원인을 파헤치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개봉했습니다.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을 맡아 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우성 / 배우]
"더 많은 여러분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기리는 마음으로 함께했습니다."

음악으로도 위로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시민 합창단 '음악이 있는 마을'은 추모의 의미로 입장료도 박수도 화환도 없는 공연을 펼칩니다.

[ 홍준철 / '음악이있는마을' 지휘자]
"그동안 막혔던 마음들, 고통스러웠던 것들, 우리 스스로를 위로해야되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음악으로 서로를 위로하자는 의미에서..."

또 세월호의 관점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연극 등 스크린과 무대에서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자는 다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취재 : 채희재
영상편집 : 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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