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또 빌보드 1위...왜 '방탄 현상'인가 / YTN

■ 하재근 / 문화평론가

[앵커]
그룹 방탄소년단이 K팝 역사를 또 새로 썼습니다. 미국 빌보드 메인앨범차트 빌보드200에서 두 번째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한 그룹이 1년 안에 빌보드200에서 1위를 두 번이나 한 것은 2014년 영국 그룹 원드렉션 이후 처음이자 한국 가수로로서 최초입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와 함께 세계적인 이슈인 BTS 시드롬에 대해서 얘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많은 분들이 방탄소년단이 빌보드차트200에서 그것도 3개월 사이에 두 번 했다는 것, 대단한 것 같은데 어떤 정도로 대단한 겁니까?

[인터뷰]
이게 엄청나게 대단한 거죠. 거의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그런 일이 벌어진 건데. 왜냐하면 이게 빌보트차트가 미국 차트거든요. 미국 사람들이 비영어권에 대해서 굉장히 야박합니다.

영어만 최고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영어를 쓰지 않는 나라의 앨범이 빌보드에서 1등을 한다는 것은 상상을 하기가 어렵고 기존에 몇 차례 1등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경우에도 보면 주로 유럽어권, 미국하고 친숙한 그런 게 있었는데 아시아 언어로, 더군다나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일본이나 중국도 아니고 작은 변방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어 앨범이 미국에서 빌보드 1위를 한다? 이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는데 더군다나 한 번도 아니고 3개월 사이로 두 번 한다는 것은 그러니까 미국에서 외국어 앨범이 한 해에 두 번 1위를 한 것은 이번이 사상 최초라고 하니까 정말 엄청난 일이 이번에 벌어진 겁니다.

[앵커]
우리 가수가 1위한 적은 당연히 없었죠, 그 전에?

[인터뷰]
당연히 없었고요. 그러니까 우리나라 가수가 빌보드200 차트에 올라간 적은 있었는데 10위권 안에 들어간다는 것은 거의 꿈에도 못 꿨었는데 방탄소년단이 3개월 연속으로 너무 쉽게 1위를 하니까 이게 누구나 할 수 있는 건가 그런 생각도 들지만 엄청난 일이 벌어진 것이고. 그런데 방탄소년단이 앨범을 내자마자 1위를 하니까 미국에서 이 정도로 저변이 확고해졌구나, 팬덤이 탄탄해졌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이 정도 탄탄한 인기면 이게 반짝 인기가 아니라 계속가는 것 아니냐, 방탄소년단은 당분간은 앨범 내기만 하면 1등으로 데뷔하는 것 아니냐, 이런 정도의 위상까지도 된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방탄소년단의 타이틀곡 아이돌에는 또 한국적인 색채가 많이 녹아 있다고 하던데요. 그만큼 또 한국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도 됐을 것 같아요.

[인터뷰]
그러니까 이번에 뮤직비디오에도 보면 봉산탈춤의 이미지라든가 한복이라든가 이런 게 등장하고 노래 가사에... 미국에서 1등한 노래인데 노래 가사에 한국어로 지화자 좋다, 덩기덕 쿵더러러러 , 얼쑤, 이런 게 등장하거든요.

요즘에 미국의 팬덤이 노래를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가사를 다 번역해서 분석해서 따라하고 배경을 연구하고 이런 식이기 때문에 한국적인 이런 문화의 특징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알리는 그런 계기가 됐을 것 같고 이번에 한국적인 특징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리듬까지도 섞어서, 그러니까 전 지구촌에서 보편적으로 즐길 수 있을 만한 그런 글로벌 콘텐츠가 탄생한 것 같습니다.

[앵커]
글로벌 콘텐츠라고 말씀을 해 주셨는데 어떤 전략 같은 것들도 있었겠죠? 음악이 좋고 많은 사람들이 자연발생적으로 환호가고 이런 것들도 있겠지만 그 이면에 숨은 BTS의 전략,

[인터뷰]
전략은 글쎄요, 무전략이 전략이었을까. 그러니까 전략이라고 하면... 뭔가를 어떻게, 프로모션을 어떻게 해서 내가 누구한테 어떻게 홍보를 한다거나 어느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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